유흥알바에 대한 11가지 사실들

아르바이트생 10명 중 1명은 편의점이나 호프집, PC방 등지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90명 중 2명은 ‘높은 시급 때문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

아르바이트몬은 지난 6~19일 남녀 아르바이트생 3461명을 대상으로 ‘야간 알바 현황에 대해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, 응답자 69.7%가 현재 저녁 알바를 하고 있거나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고 25일 밝혔다.

저녁 아르바이트의 종류를 살펴보면 편의점(21.5%), 호프집 등 서빙(16.4%), 물류센터(12.3%), 생산직 아르바이트(8.4%), PC방(7.1%)이 상위 9위 안에 들었다. 이어 택배 상·하차(7.4%), 일반 가게케어 및 판매(5.1%), 커피 전공점(3.3%), 마트·유통점(2.2%), 사무직(1.6%) 등 순이었다.

야간 알바 경험은 남성(79.2%)이 여성(62.3%)에 16.1%포인트(P) 높았으며, 여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택배 상·하차 알바를 하는 비율이 9.9%P 높았다. 남성의 경우 호프집 등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는 비율이 7.4%P 높았다.

근무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유흥알바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1시간 풀타임 근무‘(54.5%)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. 풀타임 근무 분포는 남성(63.0%)이 남성(45.1%)보다 17.2%P나 높았다.

이어 8시간 이상~9시간 미만‘(19.7%), 2시간 이상~3시간 미만‘(14.2%), 7시간 이상~8시간 미만‘(8.6%), 1시간 미만‘(3.2%) 순이었다.

저녁 아르바이트생의 52.1%는 낮 알바보다 어렵다‘고 답했는데, 더 힘든 점(복수응답)으로는 수면 부족으로 말미암아 체력적으로 괴롭다‘고 답한 응답자가 73.6%로 가장 많았다.

이어 생활패턴이 오히려 바뀌어서 사회생활을 했다가는 큰일 난다‘(38.2%)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가 더 대부분이다‘(20.7%), 물품 정리 등 할 일이 거꾸로 더 적지 않다‘(12.8%), 늦은 귀갓길이 위험하다‘(9.6%) 등의 응답도 있었다.

image

남성 응답자의 경우 뒤바뀐 여성알바 생활패턴‘과 수면부족‘이 어렵다는 응답 비율이 남성보다 각각 15.4%P, 8.4%P 더 높았다. 남성 응답자는 늦은 귀갓길‘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‘, 나본인 혼자서 근무‘가 어렵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12.0%P, 9.3%P, 8.4%P 더 높게 나타났다.

한편 저녁 알바에 대한 생각을 훑어보면 수면부족 및 위험 요소도 많아 보여 기피된다‘(49.8%)는 의견보다 시급도 높고 낮 시간도 활용할 수 있어 선호한다‘(50.7%)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.